영덕 덕곡천이 책과 음악,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영덕읍 덕곡천 일원에서 ‘2026 영덕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책과 음악이 있는 생활문화축제’라는 주제로 덕곡천 곳곳에 쉼터와 의자를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비치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천변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특히 공연 중심의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독서와 음악, 체험, 전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축제 기간에는 노라조, 유리상자, 동물원, 마이진, 김지현, 백봉기, 최기정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인문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튜버 원샷한솔을 비롯해 안도현 시인, 이진숙 작가,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참여해 문학과 미술, 음악, 삶을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시골길 따라’의 시낭송을 비롯해 지역 공연예술동호회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며, 동호회원들이 만든 작품도 덕곡천 곳곳에 전시된다.전문 예술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공연과 전시의 주체로 참여하면서 군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생활문화축제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 생활문화동호회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넓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재단은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주요 구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을 점검하는 한편, 행사장 운영인력을 배치해 인파 밀집과 시설물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책과 음악을 중심으로 공연과 인문학, 체험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주민과 생활문화동호회가 직접 참여하는 만큼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문화 사업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