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2027년도 본예산에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도비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를 잇따라 찾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난 9일 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영덕군은 사업별 필요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경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2027년도에는 도 전환사업으로 모두 3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304억6000만원 규모로, 신규사업 16건에 501억1300만원, 계속사업 23건에 803억4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에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관광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춰 3개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신강구 해양관광시설 조성사업 95억원을 비롯해 강구수협 거점 위판장 초저온 설비 확충사업 60억원, 국도7호선 강구해상대교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124억원 등이다.
영덕군은 신강구 해양관광시설 조성사업의 경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강구수협 거점 위판장 초저온 설비 확충은 수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와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도7호선 강구해상대교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향후 관광객 유입 및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도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조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 배경과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2027년도 본예산에 필요한 사업비가 원활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영덕군은 경북도 및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정부 및 경북도의 예산 편성 과정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며 “경북도와 도의회에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적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한 도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도비 확보를 주요 군정 과제로 삼고, 예산 편성 단계부터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