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이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를 마련했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22일 본관 10층 광제홀에서 시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함께하는 심장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세계심장연맹(WHF)이 지정한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부정맥, 급성 심혈관질환, 심장재활과 운동법 등을 다뤘다.오동진 부정맥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의 장기적인 관리와 예방을 주제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 등 주요 위험인자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박규환 부정맥센터 과장은 두근거림의 원인과 부정맥 종류를 소개하고 갑작스러운 두근거림과 함께 흉통·호흡곤란·실신 등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김태진 심장센터 과장은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갑작스럽고 심한 흉통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전문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유민 심장센터장은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치료 후 시행하는 심장재활의 필요성과 운동법을 소개했다. 환자의 심장 상태와 운동 능력을 평가한 뒤 개인별 운동 강도와 방법을 정해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동선 병원장은 ‘세명기독병원 이야기’를 주제로 1950년 천막진료소에서 출발한 병원의 76년 역사와 지역 심뇌혈관질환 치료체계에서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맡고 있는 역할을 소개했다.한 병원장은 “심혈관질환은 평소 위험인자를 꾸준히 관리하고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급상황에서는 골든타임 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예방과 교육, 진단, 치료, 재활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세명기독병원은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심장센터에는 부정맥 전문의 2명을 포함해 심장내과 전문의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심혈관조영술 약 2만7000건과 관상동맥중재시술 약 1만건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