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한 목욕탕 탈의실에서 이용객 2명의 지갑에 있던 현금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피해자 등에 따르면 9월 29일 오후 4~5시께 경산지역 한 목욕탕 남탕 탈의실에서 A씨와 B씨가 보관해 둔 지갑에서 현금이 없어지는 일이 발생했다.이 가운데 B씨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들의 인적사항과 피해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다음 날 해당 목욕탕을 다시 찾아 업주 측으로부터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상 등을 토대로 피해 발생 시간대와 주변 출입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측은 이 목욕탕에서 과거에도 비슷한 피해 신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피해자 측에 따르면 2024년에도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4명이 비슷한 시간대에 귀금속과 현금 등이 없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다만 2024년 사건의 구체적인 수사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시 사건과 이번 사건이 동일인의 범행인지 또는 서로 연관성이 있는지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사건 역시 실제 범행 여부와 구체적인 피해 규모, 범행 수법, 용의자 특정 여부 등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목욕탕과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탈의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CCTV 설치가 제한되는 공간인 만큼 개인 보관함의 잠금 상태와 출입구·복도 등 공용공간의 보안 관리가 중요하다.특히 현금이나 귀금속 분실 사실을 확인했을 경우 마지막으로 소지품을 확인한 시점과 보관 장소, 이동 동선 등을 신속히 경찰에 알리는 것이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과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