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방농악보존회가 전국 규모의 풍물·난타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며 경산의 전통문화 역량을 전국에 알렸다.경산중방농악보존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KOREA 무대타악 FESTIVAL-제18회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경상북도 도지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천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풍물·난타 공연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경산중방농악보존회는 전통 풍물의 가락과 현대적인 무대 표현을 조화롭게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수상은 경산중방농악보존회가 오랜 기간 이어온 전승 활동의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경산중방농악은 중방동을 중심으로 전해져 온 마을 농악으로, 당산제와 지신밟기, 농사굿 등을 바탕으로 형성됐다. 2004년 중방농악보존회가 창립된 이후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연행 형태를 복원하는 등 체계적인 전승 작업이 이어졌다. 특히 경산중방농악은 2021년 경산시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됐으며, 전국 농악 경연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거둬왔다. 2018년에는 김제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 보존회 측은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전승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승호 회장은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며 경산의 이름을 알린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소중한 전통 풍물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계승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