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강정보 일대를 현대미술로 물들인 ‘2026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관람객 20만여명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제15회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강정보디아크광장 일원에서 ‘동(動): 흐르다-머물다-흐르다’를 주제로 31일간 진행됐다.이번 미술제에는 26개 팀, 31명의 작가가 참여해 조각과 설치, 키네틱, 미디어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빛과 바람, 물, 관람객의 움직임을 활용해 에너지의 흐름을 표현했으며, 특히 빛을 활용한 작품들이 낮과 밤에 서로 다른 경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실내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디아크문화관에서는 ‘달천예술창작공간 제6기 입주작가 특별전’과 역대 입주 작가 교류전이 열려 8명의 입주 작가 작품과 창작공간을 거쳐 간 작가들의 다양한 작업을 소개했다.전시 기간에는 권남득·권순자, 303그룹, SNK그룹, 정진경 작가가 참여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말과 추석 연휴에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미술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최재훈 재단 이사장은 “강정보의 자연환경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