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0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5개 읍면동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간 유대를 다지는 자리로 다양한 체육경기와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시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개회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조지연 국회의원,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경산초 취타대와 대경대 기수단, 중방농악단을 선두로 15개 읍면동 선수단이 입장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올해는 선수단 입장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 읍면동별 선수단이 운동장 밖에서 순차적으로 입장하던 방식에서 각 읍면동 부스 앞에 대기한 뒤 함께 입장하는 방식으로 바꿔 개회식 진행을 간소화했다.성화봉송에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장애인 체육인, 청년기업인, 대학생·유학생, 어린이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했다. 마지막 주자인 ‘왼발박사’ 이범식 씨는 도전과 극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경기는 육상과 협동줄넘기 등 9개 종목, 13개 경기로 진행됐다. 각 읍면동 선수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으며 시민들은 열띤 응원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에는 박서진과 홍자를 비롯한 초청 가수와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대회의 흥겨움을 더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승패를 넘어 15개 읍면동 시민 모두가 어울리고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힘을 모아 경산의 새로운 도약과 더 큰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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