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4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에서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2026년 경산시 생물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산시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경산시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50사단, 병원 등 17개 유관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다. 생물테러 발생 시 기관별 임무를 숙지하고 신속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훈련은 테러범이 드론을 이용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미상의 가루가 담긴 종이상자를 투하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의심 신고 접수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초동대응기관 출동,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검사와 검체 채취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이어 테러경보 상향에 따른 통제선 확대와 응급진료소 설치, 노출자 이송, 환경 제독, 테러범 검거까지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과정을 종합적으로 훈련했다.질병관리청도 생물테러 발생 시 경찰·소방·군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한 초동조치와 노출자 보호, 환경 제독 등 통합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생물테러는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감염 확산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