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예술회관의 주최로 지난 3일 순천향병원 로비에서 38명의 구미시립합창단원의 ‘아름다운 하모니’ 공연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구미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병원 측에서 몸이 불편한 환자들과 간병으로 지친 보호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합창단 공연을 의뢰, 합창단에서 환자들을 위해 흔쾌히 공연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으로 유명해진 넬라 환타지아를 시작으로 청산에 살으리라,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노을 등의 노래와 남성중창단의 이탈리아 민요 ‘푸니쿠니푸니쿨라’는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연출해 환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내과 병동에 입원중인 김종술(63·형곡동) 환자는 “사람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란 말을 실감했다”며 “심금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로 감동의 시간이 됐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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