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일대 작업 현장에서 지게차를 이용한 화물 이송 작업 중 인명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 16분경,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 소재 작업 현장에서 지게차로 약 800kg 상당의 비축미 포대를 옮기던 중 보행자가 벼 포대에 부딪혀 깔리는 사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보행자 A씨(50대·여)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지게차에 적재된 대형 벼 포대가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가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이어 약 1시간 뒤인 오후 1시 14분경에는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의 한 작업장에서 두 번째 지게차 사고가 발생했다.지게차를 이용해 약 300kg 무게의 쇠파이프 뭉치를 화물차에 적재하던 중, 쇠파이프 뭉치가 반대편으로 기울며 현장에 있던 작업자 B씨(50대·남)를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지게차와 쇠파이프 사이에 끼여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사고 현장의 목격자 및 작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작업장 내 전방 시야 확보, 신호수 배치 등 필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지게차 작업 시 중량물 적재로 인한 시야 미확보와 화물 낙하 위험이 크므로, 작업 반경 내 출입 통제 및 신호수 배치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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