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 참석을 계기로 중국 산시성 보계시와의 교류 재활성화에 나섰다. 2016년 공식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양 도시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예천군은 박창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 5명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린 '2026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CIFCC 2026)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보계시 인민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회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국제우호도시연합회, 시안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도시 간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대표단은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도시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 스마트 농업과 문화유산 보존, 도시 발전 등을 다룬 분과 세션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정책과 사례를 살펴보고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예천군과 보계시는 2013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6년 공식 우호도시 관계 수립 협약을 맺었다. 이후 양궁을 비롯한 체육 교류와 농업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상호 교류가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 참석은 양 도시의 관계를 다시 잇고 교류 확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예천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농업·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보계시 관계자는 “오랜 우호도시인 예천군 대표단의 참석으로 자리가 한층 더 뜻깊어졌다”며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장인 박창배 부군수는 “2017년 문화체육사업소장으로 재직할 당시 체육 교류 협의를 위해 보계시를 방문한 인연이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각별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주춤했던 상호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고 예천의 농업·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실질적인 교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