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어르신들이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존엄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의료와 일상생활 지원을 결합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달성군은 관내 모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에 통합돌봄 전담팀을 설치하고 사회복지직·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서비스 연계까지 통합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군은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돌봄 위험군 1330명을 추려 가정방문 전수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통합돌봄 상담소’도 운영한다.의료와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서비스에는 국·시비를 포함해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진료팀이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처치, 약 처방 등을 지원한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협력한 방문맞춤운동 서비스와 퇴직 간호사·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치매 예방 및 안부 확인 사업 ‘들다봄이’도 운영하고 있다.일상생활 지원도 강화했다. 가사지원과 병원 이동지원, 고단백 영양식 제공을 비롯해 퇴원 후 회복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간호와 돌봄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임시 주거시설 ‘중간집’도 운영해 건강 회복과 자택 복귀를 돕는다.군은 2025년 7월 대구 최초로 통합돌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사업을 준비했으며, 현재까지 701명을 발굴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 1명당 평균 6개의 서비스를 연계해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 연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돌봄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보건·일상돌봄이 연결되는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통합돌봄은 어르신이 가정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통합돌봄 서비스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팀이나 달성군청 통합돌봄팀을 통해 신청·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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