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포스코 노사 교섭 결렬과 오는 11월 2일 무기한 파업 예고에 따른 지역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본격적인 중재와 공동 대응에 나섰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2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협력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 참석자들은 포스코 노사 갈등이 장기화·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 철강산업은 물론 협력업체, 물류·운송업계, 소상공인 등 포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노동자의 정당한 권익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이 동시에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노사 간 성실한 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협의회는 포스코 노사 양측과의 직접 면담을 추진해 현장의 입장을 청취하고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포항향토청년회, 포항청년회의소(JC) 등 지역의 주요 경제·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폭넓은 의견 수렴과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노사 면담 및 지역 단체와의 협력 추진을 포함한 향후 대응 전반의 권한을 회장단에 위임했다. 회장단은 28년부터 본격적인 실행 절차에 착수해 면담 결과와 교섭 상황을 종합 검토한 뒤 공식 입장 발표 및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이칠구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은 “포스코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자 포항 경제의 근간으로, 포스코의 미래가 곧 포항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라며 “노동자의 권익 존중과 함께 기업 역시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회장은 “이번 대응은 단순한 우려 표명이나 성명서 발표에 그치지 않고 노사 양측과 직접 소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갈 것”이라며 “지역의 여러 단체와 손잡고 목소리를 모으는 가교 역할을 다하겠으니, 노사 모두 지역사회의 염원을 헤아려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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