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 닥터헬기 누적 출동 4000회를 달성한 가운데 관계기관과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지난 28일 닥터헬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경상북도와 소방기관, 지역 의료기관, 닥터헬기 운용사인 헬리코리아, 안동병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북 닥터헬기는 2013년 7월 운항을 시작해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과 현장 응급처치를 맡아왔다. 지난 9월 20일에는 전국 닥터헬기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출동 4000회를 기록했다. 1000회부터 4000회까지 각 단계에서도 전국 최초 기록을 이어갔으며 10월 28일 기준 누적 출동 횟수는 약 4035회다.4,000회 출동 당시까지 이송한 중증응급환자는 3,795명이다. 중증외상 환자 922명, 뇌질환 환자 779명, 심장질환 환자 527명 등이 포함됐다. 산악지형이 많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의료진이 탑승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항공 응급의료체계다.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을 연계해 환자 이송 이후 검사와 시술·수술, 중환자 치료까지 이어지는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닥터헬기 운영 현황과 출동 성과를 공유하고,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과 이착륙장 안전관리, 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의료진의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소방기관의 현장 대응, 안전한 이착륙 환경 조성, 운항사의 긴밀한 협력이 원활한 헬기 운영에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윤선균 경상북도 공공의료과장은 “지금까지 안전사고 없이 운항을 이어온 것은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과 협력 덕분”이라며 닥터헬기 4000회 출동 달성을 축하했다.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이송체계를 강화하고, 의료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병원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며 닥터헬기의 안전 운항과 지역 응급의료 접근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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