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이 중장년층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질환인 어깨 통증의 올바른 관리법을 전하는 건강강좌를 마련했다.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28일 오후 2시 본관 10층 대강당 광제홀에서 시민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시민건강클리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좌에는 정형외과 이지호 부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 부장은 ‘참고 버틴 어깨 통증, 알고 보니 힘줄 파열?’이라는 주제로 어깨 통증의 원인과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 진단 및 최신 치료·예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이지호 부장은 어깨 통증을 단순히 오십견으로 여겨 오랫동안 방치하는 경향을 지적했다. 어깨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담당하는 4개 힘줄로 구성된 회전근개는 노화, 외상, 반복 사용 등으로 파열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부위가 커지고 근육이 위축돼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표 증상으로는 야간 통증, 팔을 들어 올릴 때의 특정 각도 통증, 물건을 들 때 힘 빠짐 등이 제시됐다. 이 부장은 팔을 정상적으로 들 수 있더라도 통증이 계속되면 전문의를 통한 정밀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안내했다.치료법에 대해 이 부장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약물·주사·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하다”면서도 “파열 크기가 크거나 비수술 치료에도 기능 저하가 지속될 경우 관절경 봉합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시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이지호 부장은 영국 라이팅턴병원 연수를 거쳤으며,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어깨·팔꿈치·손목 등 상지 질환 및 관절경 수술, 스포츠 손상을 전문 진료하고 있다.한편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은 분야별 전문센터를 바탕으로 연간 20만 명의 외래 환자와 1만 건 이상의 수술을 수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외래 환자 250만 명, 수술 16만 건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인 정형외과 전문 의료기관으로서의 독보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