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축산면 도곡리의 한 고추재배 농가에서 해양수산과 직원 18명이 참여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수확철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바쁜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농가를 찾아 붉게 익은 고추를 수확하고 밭에 남은 농업 부산물을 정리하는 등 일손을 보탰다. 특히 막바지 수확 작업이 한창인 농가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 힘을 쏟았다.
농촌에서는 수확 시기를 놓치면 농작물의 품질과 농가 소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기에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공직사회가 지역 농업 현장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일손이 부족해 고추 수확에 걱정이 많았는데 군청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힘을 보태준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직원들의 작은 손길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공직자들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농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