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경남교구는 지난 1일 경남 창원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도내 21개 교회 신도와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기원 경남권 다문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마음은 하나로, 사랑은 더 크게, 행복은 다 함께’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화와 세대의 차이를 넘어 다문화가정과 지역 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며 친목을 다졌다.대회에는 창원·동창원·마산·진주교회 등 경남 지역 21개 교회가 참여했으며, ‘세계·평화·통일·가정’ 4개 연합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유효관 창원교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연합예배에서는 연인기 경남교구장의 말씀과 축도, 팀별 인사 및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본격적인 체육행사에서는 남성 족구와 여성 피구 토너먼트를 비롯해 어린이 공던지기와 이어달리기, 청소년 판뒤집기와 꼬리잡기 등이 펼쳐졌다. 풍선 세우기와 공굴리기 등 전 세대가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연인기 경남교구장은 “이번 대회는 경남 각지의 교회와 다문화가정이 국경과 세대의 벽을 넘어 참사랑 안에서 한 가족으로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을 넘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나눔으로도 이어졌다. 여러 교회와 기관, 기업체의 후원으로 마련된 장학금은 이날 전달식을 통해 경남사회공헌단에 전달됐으며, 연 교구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행사 말미에는 종합 시상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찬양을 부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참가자 노자끼 에쯔꼬 씨는 “여러 교회와 다문화가정,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자리에 모여 서로 배려하고 소통할 수 있어 무척 즐겁고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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