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미군부대와 연계한 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남구는 지난달 28일 캠프워커에서 남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글로벌 앞산캠프’ 제13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글로벌 앞산캠프는 남구청과 미육군 대구기지가 협력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지역 특화 교육사업이다. 지금까지 관내 초·중학생 3253명이 수료했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도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캠프에는 남도초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캠프워커를 방문, 미군 장병들과 생활영어를 배우고 미국 문화를 체험했다.주요 프로그램은 ▲사령부 및 사병숙소 견학 ▲스포츠 체험 ▲미군부대 탐방 미션 ▲원어민과 영어 소통 ▲소방·경찰 시설 직업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미군과 카투사의 자원봉사로 운영됐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수료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제프리 디 놀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관이 참석해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번 134기는 2026년 마지막 기수로, 남구는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7년 캠프는 2월 개강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미군부대를 소중한 교육자원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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