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 방파제 일대에서 청년과 어촌주민이 해양스포츠를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지원센터는 지난당 31일 사진2리 방파제 일원에서 ‘제1회 푸른숨 해양스포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장과 황재철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사진1·2리 주민, 해녀·해남학교 2기 교육생과 수료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스포츠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겼다.
행사는 ‘영해 이웃사촌마을 청년창업과 해양관광 융합을 통한 어촌공동체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년 해양인력과 기존 어촌주민 사이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부터 다양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수상 다이나믹과 바다 릴레이 수영, 수중 축구 등에 참여하며 바다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오후에는 주민 공연 등 화합 프로그램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해녀·해남학교 교육생과 수료생들이 어촌계 주민들과 함께 어울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교육을 통해 영덕의 바다와 인연을 맺은 청년 해양인력들이 지역주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단순한 교육 수료를 넘어 지역 어촌공동체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는 해양스포츠를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청년과 주민을 잇는 지역 교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영덕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어촌공동체 활성화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성용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과 지역주민, 해양스포츠 관계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덕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