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야외도서관이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가을 독서문화 행사로 호응을 얻었다.달성군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화원 역사문화체험관과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서 운영한 야외도서관 ‘[틈] Vol.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문장을 갖고 노는 달성의 한량들’을 주제로 책과 문장을 활용한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마지막 행사 장소인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는 3천여 명이 방문해 도심 속 야외도서관의 인기를 보여줬다.방문객들은 잔디 위에 마련된 야외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가을밤의 여유를 즐겼다. ▲맞춤법과 초성 퀴즈, 신조어 등을 활용한 ‘한량들의 오타검증소’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고 독서에 집중하는 ‘스마트폰 구출작전’ ▲‘달성한량증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문화 공연도 이어졌다. 지난달 31일에는 고명환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려 독서와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마지막 날에는 드로잉과 마술을 결합한 ‘그림북 스테이지’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야외도서관 ‘[틈]’은 올해 운영 장소를 화원과 테크노폴리스로 확대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의 공간과 독서문화를 연결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책을 읽고 문장 하나에 머물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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