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돼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에 나선다.군위군은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3일 전국 130개 신청 지역 가운데 43개 지역을 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 군위군은 인구감소지역의 소규모학교 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제1유형에 선정돼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선정으로 군위군은 국비 100억원과 군비 30억원, 교육청 예산 17억5000만원 등 5년간 총 147억5000만원을 투입해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계승하는 후속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위군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구축한 지역 교육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6월 10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군위중학교를 방문해 교육혁신선도지역 정책과 소규모학교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군위군이 실제 선도지역에 선정되면서 농촌지역 교육혁신 모델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군위군은 우선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특성화 교육 확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기초학력 향상과 진로·진학 지원, 미래역량 교육도 강화한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유아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지역 중심의 통합 교육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기존 교육지원 기반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보유한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와 군위인재양성원 등을 활용해 공교육과 지역 교육사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교육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등 군위군의 미래 발전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지역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비해 일자리와 주거뿐 아니라 자녀교육 여건까지 갖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목표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은 교육발전특구에서 시작한 교육혁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뜻깊은 성과"라며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47억5000만원의 교육투자를 통해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 군위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도 마음껏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으로 열어갈 군위의 새로운 미래에 교육이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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