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중학교 정석만 교장이 지난 3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제29회 공직문학상' 시상식에서 시조 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공직문학상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문학 공모전으로 올해는 시·시조·수필·소설 등 8개 부문에 총 2051편이 출품됐다.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6편, 은상 20편, 동상 20편 등 총 47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정석만 교장의 수상작 '양자연화'(量子蓮花)는 과학의 언어와 생명의 언어가 만나는 지점에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우주의 이치를 우리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에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과학적 이성과 문학적 감수성을 조화롭게 표현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정석만 교장은 수상 소감에서 “공직자이자 교육자로서 복잡한 현실 속에서도 만물을 껴안고 세상을 조금 더 밝히려는 사명감을 연꽃에 담아 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과학의 이성과 문학의 감수성이 조화를 이루는 생명력 넘치는 시조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정석만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육 현장에서 쌓아 온 삶의 경험과 자연에 대한 성찰을 문학으로 확장하며 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창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