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의료재활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보령 베이스 리조트에서 열린 ‘2026 제20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두 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스마트 재활복지공학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재활복지 및 보조공학 분야의 기술 발전과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7년 창립된 한국재활복지공학회는 장애인과 고령자의 재활·복지 및 보조공학 발전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전문 학술단체다. 최우수상은 김현준·백지원·송현준·서지민(1)·서지민(2)·손민경·이순형·이성희·우제희·홍설연 학생팀이 발표한 ‘뇌졸중 편마비 환자의 상지 재활을 위한 게임 기반 훈련과 센서 기반 식사 동작 훈련 통합 시스템 개발’ 연구에 돌아갔다.학생들은 가정에서도 재활훈련을 이어갈 수 있는 통합 시스템 ‘Hand Free Care’를 개발했다. 웹캠과 AI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한 게임형 상지 운동에 관성측정장치(IMU)와 압력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 숟가락을 연계해 실제 식사 동작까지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 기능 회복뿐 아니라 일상생활동작(ADL) 훈련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은 송현준·백지원·이순형·홍설연 학생팀의 ‘상지 기능 및 인지·반응 능력 저하 사용자를 위한 실내 자율주행 이동보조 시스템’ 연구가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LiDAR와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동휠체어의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두 연구는 재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AI와 센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최우수상을 받은 이성희 학생은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여러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재활공학 전문성을 높여 장애인과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송병섭 의료재활학과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AI와 재활공학을 접목한 현장 중심의 스마트 재활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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