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한방자원과 전래동화를 접목해 마련한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수상한 약초마을’이 지난달 31일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 일원에서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영천의 한방문화를 친근하게 접하고 한약유통단지 내 상가를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기획됐다. 약초상가 탐험과 캐릭터 게임, 한방 먹거리, 약초경매 등을 하나의 체험 과정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대표 프로그램인 ‘수상한 약초마을 탐험대’에는 영천한약유통단지 내 상가 11곳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 상가에 마련된 미션을 수행하며 약초 쿠폰을 모으고 상가 곳곳에서 전래동화 캐릭터들과 게임을 즐겼다. 이를 통해 약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점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먹거리 체험 공간인 ‘약초마을 주방’에서는 영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인 한방식품발전협의회와 큰기와집이 참여해 한방 핫도그와 음료를 선보였다. 대형 약탕기에 공을 넣으면 도깨비 방망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약재 경매가 이뤄지는 영천약초도매시장의 특성을 살린 ‘약초마을 경매장’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탐험과 게임을 통해 획득한 약초 쿠폰으로 다양한 한방제품 경매에 참여하며 영천만의 한방 유통문화를 체험했다.영천시 관계자는 “지역 약초 상인과 액션그룹이 함께 참여해 상권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약초경매를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방신활력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방문화지구에 대한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