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일본 히로시마현이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청소년·문화 중심의 교류를 경제·산업과 관광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경북도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도를 방문한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 지사와 대표단을 맞아 자매결연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양 지역은 2020년 비대면 교류를 시작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2024년 1월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13일 경북도청에서 공식 자매결연을 맺었다.자매결연 이후 고교생 상호 방문과 대학생 어학연수 등 미래세대 교류가 확대됐다.히로시마현은 올해 경북 청소년 교류사업과 여름캠프에 학생들을 파견하고, 경북 영남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일본 현지 언론도 경북을 방문한 고교생들의 교류 경험을 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지방의회 간 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다.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히로시마현을 방문했다. 20일에는 나카모토 다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과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의정활동 경험과 정책 정보 공유, 상호 방문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번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3일 양 지역 의회와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환영만찬이 열렸고, 4일에는 우호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가 진행됐다.경북도청 로비에는 히로시마현의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음식, 교류 활동을 소개하는 사진전도 마련됐다.양 지역은 앞으로 학생 교류를 지속하면서 관광객 유치와 문화행사 교류, 기업 간 협력 등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공동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 지역은 역사와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와 경제산업, 문화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 지사도 "청소년과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경북도는 내년 1월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자매결연 1주년 기념행사를 이어가고, 학생 교류와 경제협력 등 후속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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