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이 개최된다. 주한 스페인 대사관 후원, 한국스페인 수교 61년 기념 연주로 추진하게 된 이번 공연은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우호증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의 전통 민요를 연주함으로써 백의민족인 한국의 ‘순수성’과 스페인의 열정을 조화시킨 극적인 무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임재식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스페인과 유럽에서 우리 민요와 노래를 전파하고 있다. 창단은 한국인 임재식 지휘자가 50년 역사를 가진 정상급 합창단인 RTVE(스페인 국영 TV?라디오) 합창단원 80명 중 25명을 선발하여 1999년 창단된 이래로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많은 공연을 해왔다.
임재식 지휘자는 서울예고 졸업 후 한양대 음대 재학 중 스페인으로 가 5년 동안 스페인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유학생활을 하였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고등음악원을 수석 졸업했고, 후안 에스테반에게 지휘를 사사받았다. 이후 비아 마드리드 합창단 상임지휘자, 스페인 마라 플로레스 합창단 지휘자, 스페인 국영방송 합창단 테너 파트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오케스트라 까밀라 밀레니엄, 마드리드 악사협회 합창단 지휘자 등을 맡고 있다.
공연은 1,2부로 진행되며, 1부는 ‘비둘기의 노래’, ‘안달루시아민요’, ‘라바삐에스의 이발사’ 등 스페인민요와 오페라 아리아, 2부에서는 ‘별’, ‘바위고개’, ‘몽금포타령’, ‘보리밭’ 등 한국 민요와 가곡으로 이루어지고 전석 초대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