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바루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11월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금융거래세와 관련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바루앵 장관은 이날 일요신문 '르 주르날 뒤 디망슈(Le Journal du Dimanche)'와의 인터뷰에서 "11월 G20 정상회의에서 금융거래세를 의제화하기 위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공동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며 "우선 내달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 상정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1월3일부터 이틀 간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금융거래세와 관련해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바루앵 장관과 쇼이블레 장관은 파리에서 만나 이와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거래세 도입에 합의했다. 반면 유럽은행들은 금융거래세 도입과 관련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영국의 반대와 더불어 금융거래세는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실현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금융거래세는 주식?채권?외환 등 금융상품 거래에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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