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부지방산림청은 창녕군 소재 화왕산과 주변 산림 129㏊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화왕산은 억새평원과 진달래, 철쭉 군락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정상부에 16.53㏊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3년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밭에서 억새 태우기 축제가 열렸던 곳이며 지난 2009년 산불로 인한 대형 참사가 있었던 곳이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런 참사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화왕산의 산림생태계의 건강성과 산림생물 다양성을 유지토록 보호·관리하고자 실시한다. 이번조사는 오는 9월21일부터 2일간 국립수목원과 합동으로 지정여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남부지방산림청장이 직접 현장조사에 참여해 화왕산 억새평원의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한 산림청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미 울진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해양산림생태계의 보고인 울릉도 원시림 등 우수한 산림 2만3656㏊의 국유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화왕산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산림 내에 분포하고 있는 자생식물, 동·식물 생태계 보전 등 자연생태계 보전 및 유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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