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에서 3차 암 치료 중인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전 암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입원 치료 중인 포트 티우나에 있는 카를로스 아르벨로 군 병원 앞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들을 모아 놓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암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다. (병원으로)다시 돌아오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지지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지자들은 "차베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차베스 지지자인 낸시 허르타도는 "차베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그가 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우리가 곁에서 지지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앞서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27일 3차 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그는 딸 로사와 보좌진들을 함께 대동하고 나타났다. 또 이날 차베스 대통령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의사가 신장과 심장, 혈액 등을 검사했다"며 "건강검진 결과에 만족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6월 쿠바에서 골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후 일각에서 차베스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머리를 삭발한 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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