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총장 이호성)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2012학년도 영남이공대학 입시박람회에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약 3천여명의 고3수험생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당초 2천여명 정도의 참가를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3천여명 가까운 학생들이 참가하는 바람에 준비했던 입시 안내책자 2천500부가 순식간에 동이 나고 학생들의 의자가 모자라 로비에서 설명회를 듣는 등 그야말로 대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영남이공대학 입시박람회는 단순히 입시정보 전달을 넘어 학과(계열)별로 행사부스를 마련하고 교수들이 직접 나서 전공에 대한 설명과 졸업후 진로에 대한 상담도 실시함으로써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다.
이날 입시박람회장을 찾은 대구 대곡고 3학년 김종석군은 "한마디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와 있을 줄 몰랐습니다.전문대학 진학을 쉽게 생각했었는데 오늘 와보니 갑자기 걱정이 됩니다.앞으로의 진로와 취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혜화여고 서새아양은 "저의 꿈은 미국 헐리우드에서 3D 영상제작 전문가로 일하는 것입니다.마침 영남이공대학에 제 적성에 적합한 학과가 있어서 오늘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대학간판보다 실속을 찾고싶다"고 말했다.
특히 KBS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94학번 김영희 동문이`우리들의 꿈`이란 주제로 특강을 해 참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전문대학 입시설명회에 이렇게 큰 반응을 보인 것은 최근 발표된 것처럼 지역 전문대학의 취업률이 전국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고 또 전문대학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는데 오히려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돼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