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고전머리 전시회'가 전시준비를 미흠하다는 지적이다. 엑스포 문화센터 1층 전시장은 '(사)한국고전머리협회'가 엑스포의 후원을 받아 선덕여왕과 선화공주, 요석공주, 만명 부인, 미실, 천관녀 등 신분에 따라 제각각 모양이 달랐던 아름답고 우아한 삼국시대의 대표적인 머리장식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전시 작품들은 장식하나 없이 맨바닥에 그대로 세워놓고 전시하고 있다. 또 배경 장식도 페인트만 칠했을 뿐 옛것을 의미하는 배경사진물 하나없이 작품 전시를 하고 있어 성의없는 졸속 전시로 지적받고 있다. 이처럼 선조들의 지혜로운 손길에 의한 아름다운 우리의 멋을 재현한 '고전머리전시회'는 세계문화엑스포를 장식하는 대표적 전시가 아닌 구색 맞추기 전시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엑스포측이 지원금을 고작 500만원 밖에 주지 않아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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