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황금연휴를 맞아 민족 대이동을 시작한다.
중국 철도부는 1일 중추절(中秋節)과 국경절(國慶節)에 전역에서 9100만 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철도부는 중추절에는 열차 여행객 수가 올 초 2200만 명에서 12.3% 증가할 것이라며 다음달 1일 시작되는 국경절에는 전년대비 8.5% 늘어난 690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 수송을 최우선하겠다며 특히 고속열차 승객들의 안전에 만반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부는 이번 휴가철 기간 중에도 다음달 1일 하루 85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최근 잇따른 열차 추돌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계속되자 감속 운행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최고 시속 50㎞까지 속도가 줄어들게 됐다.
중국에서는 지난 7월23일 저장성(浙江省) 원저우(溫州) 구간에서 고속열차 간의 추돌로 41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
한편 중국 중추절은 10~12일, 국경절은 다음달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