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추석맞이 결혼이주여성 노래·장기자랑 대회가 지난 2일 오후 6시 달성문화원 공연장에서 차준용 문화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문화원 이사,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달성문화원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함과 아울러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우리사회에 적응력을 높이고자 본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래자랑 15팀, 중국전통무용 1팀, 출신 나라별 요리대회 5팀 등 21개 팀이 출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중국전통무용을 선보인 장하연, 여청, 위찡, 한쌍, 수영씨는 공연하는 동안 실수는 하지 않을까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출신 나라별 요리대회에서는 야끼소바, 캄보디아 쌀국수, 통계란찜, 베트남 만두, 베트남 튀김, 만두, 탕원, 태국 돼지고기 무침, 야콘 화채 등 다양한 음식이 나와 대표음식 교류와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노래장기자랑에서 우수상을 받은 왕미아오, 김홍기 부부는 “노래연습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차준용 달성문화원장은 “오늘 이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행복한 나날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달성소방서 색소폰&트럼펫 연주단의 축하공연과 춘향이 봉사단, 가온무용봉사단에서도 민요와 판소리, 우리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축하해 주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