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 일부 지역에 5일(현지시간) 수도 공급이 재개됐다. 이날 우사마 엘-아베드 트리폴리 부책임자는 "트리폴리의 70%에 수도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수도 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그동안 인근 마을에서 물을 길어 먹던 약 200만 명의 트리폴리 주민들은 한숨을 놓게 됐다. 트리폴리 서쪽 지역 드레이비에 주민 알리 하메드는 "신에게 감사한다. 모든 것이 옳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랜만에 세차를 했다. 다른 주민 마사우드 모하메드는 현 사태 해결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42년을 기다렸다"며 "몇 개월은 더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의 새 지도자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리비아 반군은 지난달 말께 트리폴리를 장악한 이후 수도 공급 문제와 관련 불편을 겪어왔다. 이 밖에도 전력 공급, 쓰레기 수거 등의 문제도 산적해 있다. 이와 관련 유엔은 생수 수백만 통을 트리폴리 항구를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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