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오후 3시 죽도시장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치매 극복의 날 기념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 제대로 알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활동과 함께 죽도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에 따른 개별상담, 치매인식 개선 ○× 퀴즈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5만1천여명 중 치매노인으로 등록된 수는 1700여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46만9천여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포항시의 등록되지 않은 노인 수의 비중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령화로 치매 노인수는 빠르게 늘어 2020년에는 전국에 75만명, 2030년 113만 5000명, 2050년 212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포항시는 치매환자 조기발견과 치료 관리를 위해 치매조기 검진 사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1단계로 관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판명되면 2단계 치매 진단검사와 3단계 치매감별 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진단검사와 감별검사는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 병원 등 거점 병원에서 실시되며, 검진 결과 치매 군으로 판명되면 치매 노인 등록 과정을 거쳐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검사에서 정상군?치매고위험군으로 판정이 나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 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또 남북구 보건소는 이동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 경로당, 노인대학 및 노인복지회관, 요양시설 등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검사도 진행하며 연중 치매 상담센터를 운영해 사례관리, 상담?교육, 통합정보시스템 등록과 관리 등 치매환자 및 대상자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남북구 보건소는 지난해 1만1,94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 그 중 339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207명이 치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왕성한 사회생활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매 조기검진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공동으로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지정한 날이며, 2008년 국내에서도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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