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27일 영천호국원에서 금년도 대구?경북지역에서 발굴한 6?25전사자 유해를 모시고 합동영결식을 거행한다. 이날 영결식은 정연봉 사단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보훈단체?기관장, 참전용사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시낭송, 조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유해운구, 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는 지난 4월부터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공동으로 한국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반격의 발판이었던 낙동강 방어선 주요 격전지인 칠곡과 영천, 의성, 군위, 문경, 안동, 영주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활동을 펼쳤으며, 유해 110구와 유품 2,100여점을 발굴했다. 대구?경북에서 벌어진 낙동강지구 전투는 6?25당시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전선을 치열한 격전 끝에 지켜냄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보장하고 반격작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던 구국의 전투로, 다부동전투, 영천전투 등 ‘50년 8월~9월 낙동강 X, Y선1)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를 모두 아울러 명명 하고 있다. 낙동강지구 전투는 남한면적의 10%에 해당하는 낙동강지역만을 제외하고 북한군에게 전부 빼앗긴 상황에서 국가역량이 총동원된 상태에서 치러진 전투였기 때문에 피아간의 격전에서 대량의 전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당시 상당히 많은 수의 전사자들의 유해가 수습되지 못하고 전투현장에 남겨졌다. 부대는 그동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순회교육을 통해 발굴 노하우를 체득하고 6·25전쟁 참전용사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발굴 성과를 극대화했다. 사단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활동을 전개해 지금까지 유해 1,387구, 유품 1만5천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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