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서 조선시대 산림정책인 황장봉산제도를 연구할수 있는 황장봉산 표석이 또 발견되었다. 1993년 문화재자료 제300호 ‘울진 소광리 황장봉계표석’이 발견되어 1994년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로 지금까지 황장봉산 표석은 원주 2개, 영월 2개, 인제 1개, 평창 1개, 문경 1개, 울진 1개 등 전국에 8개가 발견되었으나, 이번에 울진에서 1개가 더 추가 발견되었다.
지난 14일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탐방객이 바위에서 뭔가를 보고 있어 숲해설가인 전용운(남, 61세, 울진군 북면 두천리 296)씨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살펴보니 바위에 글자 같은 것이 있어 (사)울진숲길 사무국장 이규봉씨에게 알림으로서 밝혀지게 되었다.
이 표석이 발견된 곳은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 1번지로, 임도 옆 북서-남동향한 암벽 하단부에 명문이 새겨져 있다.
황장목에 대한 기록은 조선 초기부터 찾아볼 수 있으나, 황장봉산제도가 시작되는 것은 조선 숙종 6년(1680)으로 만기요람 (1808)에는 전국에 60개소의 황장봉산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울진군은 향후 새로 발견된 황장봉산표석에 대한 학계의 연구에 의해 가치가 인정되면 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박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