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용 시, 명세표가 고객의 선택의지에 관계없이 무단출력됨으로써 국가적 낭비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천A'지점에서 계좌이체 시 명세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무조건 출력되는 반면 현금을 찾을 땐 명세표출력을 선택 또는 취소할 수 있도록 돼있다.
본부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결과 직원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고 확인 후 답변을 주기로 했다.
같은 날 본부에서 전화가 걸려와 "그러한 사실이 맞긴 한데 현재로선 시스템 상 어쩔 수 없는 실정이다. 기계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타산이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일부 다른 은행도 같은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확인되지 않은 은행까지 감안하면 눈앞에서 사라지는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동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