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경주시연합회가 추곡수매가를 현실화하라고 정부측에 촉구했다.
한농연 경주시연합회는 오는 11일 경주지역 전체조합장과의 간담회를 앞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지난 3월 2010년 12월 이후 쌀값이 크게 올라 서민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비축쌀의 조기방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식량안보를 위협받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주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 여름 비 오는 날이 40여 일이나 지속되는 등 쌀 수급 전망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3만5000여 경주 농업인은 비료, 사료, 면세유 등 농자재 가격이 대폭 올라 심각한 생존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농가 호당 평균부채가 2000만원을 넘는 상황에서, 한-미, 한-캐나다,한-중, 한-EU 글로벌 FTA 체결로 식량주권과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우리 농업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실정을 헤아려 줄 것도 요구했다.
또 경주연합 RPC가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화로 변경됐지만 독립적인 운영이나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방만하고 무책임한 경영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농연은 이는 현 대표이사 자격규정이 농·축협임원 출신이 대표이사를 맡게 돼 있어 조합장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문제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쌀의 경우 계절에 따른 진폭이 심한데도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을 대표이사로 선출해 눈치경영으로 농가소득 보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수확기 쌀 대책 마련을 위한 경주농민들의 요구사항으로, 추곡수매가는 농가소득이 보장되는 5만7000원으로 확정해 달라고 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안강연합RPC)' 운영을 정상화할 것도 강력하게 요청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