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신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세상은 요지경`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붐은 2라운드 문제로 출제된 곡을 부른 가수가 90년대 전설의 스타라고 소개했다. 출연진들은 구본승, 이현우 등 여러 스타들을 언급하며 추측했다. 2라운드 문제는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이었다. 신동엽은 신신애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 했다. 신동엽은 "방송국에서 신신애를 서로 섭외하려고 난리였다. 이효리 `텐미닛` 나올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자신감을 내비친 신동엽은 역시 문제를 처음 듣고 받아쓰기 판을 꽉 채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중 박나래, 문세윤, 혜리 등이 의견을 더해 빠른 시간 안에 정답을 맞혔다.붐은 "이 노래의 경우, 앨범 가사집, 4대 음원사이트 등에서 찾아보면, 모두 이 부분이 다르다. 그래서 저희가 신신애 씨께 연락을 해서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9년생으로 올해 예순 한살인 신신애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1977년 3월 문화방송 9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한동안 간호사일을 하기도 했다. 데뷔 초에는 주로 서민적인 연기로 대중들을 사로잡았으며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여 연기의 맥을 이어왔다. 고려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부속 혜화병원에서 약 2년간 간호원으로 일했다.데뷔 직후 MBC `장학퀴즈`의 보조진행을 맡아 일반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데뷔 초기에는 신금매(申錦梅) 예명으로 활동했는데, 연기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인 1986년까지도 이 이름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이 해 `신신애`라는 이름으로 본명을 예명으로 하면서 전성기가 찾아오게 된다. 1990년, 드라마 `똠방각하`에서 한쪽 눈만 사시로 만드는 기묘한 눈연기를 선보인 것이 인구에 회자되면서 이어 같은 해 1990년 영화 `유령 야구단`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했고 1992년 영화 `로맨스 황제`에 주연하였으며 이후 수많은 인터뷰와 영화 출연 요청이 쇄했다. 이후, 1993년, 드라마 `희망`에 뽕짝네 역을 맡아 출연하여 노래 실력을 과시한 것이 가수 김수희의 눈에 띄었고, 그녀의 권유로 세상에 대한 냉소적인 풍자를 담은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요계로 영역을 넓혔다. 그 당시 이판사판춤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신신애 열풍`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고, 당시 출연중이던 드라마 `한강 뻐꾸기`에서 하차하며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강시 `세상은 요지경`은 KBS2 `가요톱10`, MBC `결정 최고인기가요`에서 3,4위로 급부상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MBC 코믹가요 대상을 수상하는등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또한 동일한 제목의 영화를 통해 영화 데뷔했다. 1년후에는 돈에 대한 풍자를 담은 `돈아 돈아 돈돈`이라는 곡도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히트를 기록하며 인기가 치솟았다. 그녀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연기보다는 음악으로 더욱 왕성한 활약을 했고 2003년에는 `오락가락`이라는 음반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본업인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비롯하여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