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과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천시가 과수농가에 기능성 미생물비료를 지원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미생물비료는 10kg 1포에 1만8천원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사실상 농가가 직접 구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시는 지난 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생물비료를 공급하였으며 올해도 사업비 6억원을 지원해 1천 66농가에 3만3천포를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기능성미생물비료는 작물의 생육촉진과 지력증진의 효과가 있으며 유용미생물의 길항작용으로 토양의 유해병원성 미생물 확산을 저지하고 토양내 유기물을 분해해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고루 흡수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안전한 과수생산과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시는 미생물 비료의 적기공급을 위해 3월중으로 농협을 통하여 농가에 전량 공급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공급 후 적기에 살포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고품질의 과수생산을 위한 농가의 요구가 높아 미생물지원사업의 호응도가 높았다. 앞으로도 과일의 도시라는 명성에 맞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넓혀갈 것이며 농업이 국민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