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9일 오후 4시부터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16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전국대회 종목 24개 종목, 자체 종목 7개 종목, 전체 31개 종목(세부종목 151개 종목)에 약 2만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21일 남중 축구로 시작해 지난 9.일 고3학생 농구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기간 동안 열린 스포츠 종목은 넷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볼, 연식야구, 족구, 줄넘기, 창작댄스, 축구, 탁구, 티볼, 플라잉디스크, 풋살, 플로어볼, 피구, 핸드볼, 킨볼, 치어리딩, 빙상, 검도, 국학기공, 프리테니스, 에어로빅 등이며 대구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한 종목은 볼링, 롤러, 등반, 바둑, 고3학생 농구, 고3학생 배드민턴, 학반대항 단체줄넘기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대구황금초 학생의 줄넘기시범에 이어 각 종목별 우승팀 101개 팀의 선수 202명과 지도교사 101명 총 303명이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가한 정화여고 2학년 이시은 학생은 "올해 처음 생긴 학급 대항 단체줄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급의 친구들을 무척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고, 1년을 너무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새로운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개최된 이후 해마다 실시하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종목 중심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대회 참여 인원은 2014년 1만8000여명에서 작년에는 2만2000여명, 올해는 2만5000여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신체적,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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