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도서관들이 겨울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우선 동부도서관은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 특강은 내년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각 강좌마다 4회간 운영한다. 운영강좌는 책 놀이를 통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호기심 쏙쏙 재미있는 책놀이(1~2학년)', 세시풍속와 계층별 놀이체험을 통한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는 '별난역사톡톡(2~3학년)', 놀이와 게임을 통한 한국사이해 과정인 '놀이와 게임으로 배우는 역사토론(4~6학년)', 웹툰작가(아토)와 함께 만화를 통한 체계적인 스토리텔링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력이 자라나는 초급 만화 그리기(누구나)' 등이다. 모든 강좌는 무료(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며, 수강신청은 강좌별 20~30명씩 선착순이다. 동부도서관 홈페이지(www.dongbu-lib.daegu.kr) 평생교육마당의 '온라인 강좌신청'에서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 독서문화과. 231-2233, 2243)　북부도서관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일부터 25일 특강을 운영한다. 개설 강좌는 1~2학년 대상의 '책놀이, 옛이야기 속으로', 3~4학년의 '책놀이, 과학이 보여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Talk! Talk! 영어동화'(1~3학년), 3~6학년 대상의 '(구석구석)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여행'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이 도서관은 ICT 특화 프로그램으로 4~6학년 대상의 '스크래치로 배우는 코딩', 5~6학년 대상의 '인벤터2로 스마트폰 앱 만들기'를 개설했다. 현재 프로그램별 25명씩, ICT 프로그램은 12명씩 선착순 모집중이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의 : 독서문화실 053- 231-2624)　두류도서관은 내년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2~3학년 대상으로 놀이와 게임으로 토론 기초를 익히는 '놀이와 활동으로 배우는 독서토론', 기록물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문화재를 배우는 4~6학년 대상의 테마 역사 수업 '기록으로 만나는 우리역사', '고분에서 만나는 한국사' 등이 있다. 또 '펀펀 사이언스', '신나는 마술교실' 강좌는 1~6학년을 대상으로 개설되는데 생활 속 마술과 과학 현상 등에 대해 직접 실험·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도서관은 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글씨가 있는 공예세상',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연계한 '어린이 경제교실' 등을 각각 1~3학년, 4~6학년을 대상으로 개설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 현재 선착순 중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 053-231-2731)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