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중학교가 지난 21일 달성중 졸업생인 ㈜협운해운 마상곤 회장이 모교 발전과 후배들의 장학 지원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마상곤 회장은 달성중학교 5회 졸업생으로, 모교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모교 발전을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마 회장이 기탁한 이번 발전기금은 장학금 지원 및 다양한 분야의 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마 회장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모교 후배들 중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을 선정해 1인당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장학금은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소외 계층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지급되고 있다.40년이 넘는 세월을 오직 해운업에 전념해 온 마 회장이 이처럼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은 스스로 가난했던 학창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명희 교장은 “선배님의 모교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학교를 빛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달성중학교는 지난 10일 ㈜협운해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학금 지원 및 교육복지사업 운영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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