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영남대 동문 윤상현 일신전자산업(주) 대표이사,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이시원 (주)부천 회장 등 3명이 모교를 방문했다. 지난 7일 영남대에서 열린 재경동문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당시 행사에서 영남대 재경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대표이사가 선배들과 뜻을 모아 모교 발전을 위해 4억 원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상현, 이종우, 이시원 동문은 약속한지 불과 2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그 약속을 지키러 다시 한 번 모교를 찾은 것이다. 이들은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뜻을 모았다"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교를 응원하고 있다.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지원하는 등 22만 동문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한 발전기금은 윤상현 회장이 2억원, 이종우 회장과 이시원 회장이 각각 1억원으로 총 4억원이다. 또 금전적인 지원뿐만이 아니라 2011년부터 매년 재경동문들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응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갖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쏟고 있다. 황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