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하는 미래설계' 및 '청소년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동부교육지원청 동부행복교육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진행되는 맞춤형 진로상담 및 학습상담 프로그램으로 1회 2시간 동안 심리검사를 통해 학생의 개인적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상담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2016년도에는 44명이 학습 및 진로 상담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입소문에 힘을 입어 올해는 7월까지 52명이 상담을 받았다. 방학인 이달에는 상담예약이 가득 차 9월까지도 상담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에서는 상담을 통해 장기적인 상담 및 코칭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될 시에는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찾아가는 진로·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및 학습 전문강사로 이뤄진 코칭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소규모(4~6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10회기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한 학기동안 지속적인 학생 관리 및 코칭이 가능하다. 내방 코칭 프로그램은 무료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 가능하며 부모가 전화(053-232-0052)를 통해 상담 예약이 가능하다. 동부교육지원청 박을규 교육장은 "동부의 초·중등학생을 위한 단기 및 중기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진로와 학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더욱더 많은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