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경일대를 졸업한 장광수(일어일문학과 10학번·27세·남)씨는 일어일문학을 전공하며, 졸업 전부터 일본 취업을 꿈꿔왔다. 복학 후, 경일대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시코쿠 대학으로 1년간 교환 학생을 다녀왔다.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일본 취업에 대한 꿈은 더 커져갔다. 4학년 재학 중, 한국의 한 중견기업에 합격했지만, 일본 취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과감히 포기했다. 이러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K-Move사업에 참가하게 됐고, IT기술과 일본어 실력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정식 채용 절차를 거쳐 일본 IT기업인 ㈜아세아정보시스템에 합격했고, 솔루션영업개발부에서 일주일째 근무 중이다. 장광수 씨는 “원하던 일본 취업에 성공해 기쁘고, 직장생활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일본 IT기업인 ㈜TOMATO에 취업이 확정된 최도환(컴퓨터공학과 11학번·26세·남)씨는 해외체험활동, 창업생태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지원하는 해외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아일랜드, 핀란드에 다녀왔다.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그동안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닫고, 해외 취업을 꿈꾸게 됐다. 그는 9월 1일 첫 출근을 앞둔 새내기 직장인으로서 부족한 일본어를 보충하고 있으며, 일본 출국 준비가 한창이라고 전했다.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TOMATO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최도환 씨는 “전공 지식과 K-Move에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안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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