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으로 인해 시 군 지방의회가 해외 연수일정을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해 행사 일정을 대부분은 연기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시점에 지난 7일 안동시의원 15명과 공무원 5명 등 22명은 중국 곡부시 5박 6일 관광성 해외연수로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있다.(본보 10월 8일자 7면) 안동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안동시의원 해외연수가 관광성으로 일색 시민들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의원들은 중국 곡부시에서 초청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 역시 역사 선진지 해외시찰 계획 중 공식일정은 불과 몇 차례가 전부이며 나머지 공연관람 서호유람 등 단순 관광 일색으로 채워져 시민들의 비난은 불 보듯이 뻔하다. 환율폭등으로 인해 기러기아빠나 해외자녀들을 유학시키는 학부모들 또 서민들은 주머니를 쥐어짜고 있는데 안동시의들과 관계공무원들은 바람이 부는 쪽으로 이국땅으로 관광성 해외연수라는 언어 자체가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결국 나만 배부르면 그만이지 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는 의원들은 “시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 함양이 부족한 탓이며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른 해외연수는 의원 개개인의 자질부족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시의원 해외연수에 공무원이 함께 간자체가 석연찮다. 5박6일 동안 시의원 15명이 가는 곳마다 따라 다니며 수발하는 자체가 전부이며 또 시의원은 공무원들을 굴림 하는 자체가 모순이며 시청공무원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듯 시의원 역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위치에 있다. 의원 개개인이 시민들을 위해 봉사 할 각오가 아니라면 아예 처음부터 시의원을 할 생각을 저버려야 한다. 이러한 시의원들의 혈세낭비를 막기 위해 안동시도 2007년 5월 15일 시행된 주민소환제를 실시해 과연 누굴 위해 있는 지 분명한 사리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중국 곡부시에 다녀온 여행사 일정표 원본을 요구하자 삭제 할 부분은 삭제하고 나머지 부분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정작 지역 현안에 도움 되는 실무중심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으면 원본 자체를 넘겨 줄 수 있은 것이 아니겠는가 이처럼 5박 6일 동안 행한 일정표를 다시 수정한다는 자체가 관광성 해외연수가 이루어 졌기 때문에 일정표를 넘겨 줄 수가 없다는 뜻이다. 주민 박 모씨(34·안동시옥동)는“시의회를 감시하는 기구를 발족해 상시 의회를 감독하고 또 의원 개개인의 일정을 파악해 앞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사례가 발생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사회를 구현하는 안동시민연대 관계자는“매년 해외연수를 빙자해 떠나고 있지만 추후 재발방지를 여러 차례 요구했고 혈세낭비라는 부분에 연수비를 반환요구를 했지만 전혀 이루어 진 부분은 하나도 없는 상태이며 관광성 해외연수 발생 했으면 시의원 개개인에 대해 도덕성에 결열 되었다고 보고 시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한 처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동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관광성 해외연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지역 형안 사업과 접목시켜 앞으로 시 발전에 기하고자 다녀왔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