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내 아파트 인근 인도에서 열리는 노점상들의 장터가 오랜 세월이 넘도록 장사를 하면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장사를 하고 있어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주로 이들의 노점상들은 주민들의 먹을거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만 이를 감독·지도해야할 관계당국은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현장에 단속을 나가도 노점상들과 입방아만 찍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깨, 고춧가루, 완두콩 등 곡물·두류와 양파, 파, 당근, 오이 등 야채류, 과실류, 버섯류. 수산물 등 수십여 종을 인도위에 올려놓은 채 판매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노점상들이 판매하고 있는 농 수산물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있다. 관계기관은 재래시장 음식점만 단속에 치중할 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외식이나 직장인들의 모임 등이 이뤄지는 음식점과는 달리 매일 가정의 식단을 책임지는 주부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감을 키우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원산지 표시 단속을 주관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노점상들이 판매하고 있는 농 수산물 전혀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시점에 과연 이들은 현장에 나가 무엇을 단속을 하는지 의문점이 많은 상태이다. 현재 안동지역에 장기적으로 노점상을 차려놓고 판매 하는 곳은 송현동 우성아파트 인근 인도와 용상동 5주공아파트와 6주공아파트 인근에 수년간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주민 박 모(40·용상동 현대APT)씨는“아파트 인근에 노점상들의 장터가 열리고 있지만 아무리 다녀 봐도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는 곳이 없어 판매자들의 말만 믿고 구입하고 있는 형편”이라며“특히 물건을 구입할 때 아이들의 식생활과 연관된 부분이어서 구입할 때 항상 불안한 생각을 갖고 구입 한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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