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이 비공휴일이 된 까닭은 뭘까?식목일은 지난 2006년 이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됐는지 궁금해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는 2005년경 관공서에 대한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됨에 따라 휴일이 늘어나게 되는 만큼 전체 휴일 수를 국제적인 수준에 맞추기 위해 정부 주관 기념일 중 일부를 비공휴일로 수정했다. 당시 정부는 "1년 중 관공서 공휴일은 16일로 토, 일요일과 겹치는 5일 정도를 빼도 11일이어서 미국이나 일본보다 많다"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조연환 산림청장은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임업인들이 ‘이제 나무를 다 심었으니까 없어지는 것’으로 인식해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그나마 기념일로 남는다고 하니 다행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식목일의 내실화에 치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관공서와 학교, 기업체 등이 ‘식목일’을 잊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를 계기로 식목의 개념과 행사도 ‘심는 날’에서 탈피해 ‘심고 가꾸는 날’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외에도 정부는 2005년에는 국군의 날, 2006년에는 식목일, 2008년에는 제헌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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